GS건설은 1분기 매출 2조6,020억원, 영업이익 1,910억원, 세전이익 1,7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5 %, 영업이익은 14% 하락했다.
GS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 급감이 일회성 요인의 반영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1,800억원의 일회성 환입 요인이 발생했고, 올해 1분기에는 성과급 지급이 있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유입 요인(1,800억원)을 제외하면 2,000억원 내외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성과급 700억원을 고려하면 2,000억원 중반 수준으로 양호하다는 것이다. 특히 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익규모를 유지해 체질 개선도 이뤄냈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이번 영업이익 흑자로 지난 2014년 2분기부터 20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신규수주는 광주 운암3단지 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을 비롯해 구리 수택E구역, 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주택 재개발 사업 등 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건축·주택부문은 26일 서울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기점으로 올해 예정된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며 “분기별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