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가 25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공화국의 라자콥 제니스 부총리를 면담하고 현지 건설진출 및 협력 확대를 위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KIND, 현대ENG, 희림건축, 경북대학병원 등 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해외건설 시장개척단을 키르기즈스탄에 파견했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라자콥 제니스 부총리 등 현지 고위 관리와의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현지 진출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단장인 이건기 회장은 제니스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세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사들의 위상과 해외 인프라건설 경험을 소개했다. 이에 부총리는 키르기즈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개발전략을 소개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협회는 지난 24일 현지에서 키르기즈 교통부, 에너지위원회, 비쉬켁시청, 투자청과 건설 협력포럼도 개최했다.
키르기즈는 금, 석탄, 수력 등의 각종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2040 국가개발전략’ 수립을 통해 수력발전소, 도로, 공항 등의 낙후된 인프라 개선과 제도개혁 및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