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국내총생산이 2·4분기에 반전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 주엔 2·4분기 시작인 4월 국내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통계청은 오는 30일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2월 생산·소비·투자 감소 추세가 지난달 반전을 이뤄낼 지 주목된다. 2월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1.9% 감소하며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다음 달 2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동향도 발표한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0%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한국은행은 30일 기업 체감경기와 소비자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7년 4·4분기 이후 첫 사례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2.2%보다 오른 수치다. 월가 예상치 수준인 2.5% 안팎보다 높은 성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