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1800곳으로 확대

2,883억원 투입해 스마트 제조 산업생태계 조성

부산시가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대하려고 2022년까지 2,883억원 투입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7기 핵심정책인 ‘좋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산업구조 혁신’의 하나로 ‘부산 스마트제조혁신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스마트공장 보급은 2022년까지 애초 목표 800개소에서 1,800개소(부산 제조업 대비 44.1%)로 확대한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려고 정부에서 지원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해 시비를 10%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역 내 분산된 스마트 제조혁신 업무는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추진한다. 센터는 일원화해 구축 희망기업에 컨설팅, 사후관리, 고도화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분야별 전문교육과 재직자 재교육 등으로 2022년까지 1,800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미스매칭(Mismatching)과 이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운영인력 정착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증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지역 공정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지역 내 공급기술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손쉽게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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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 공급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역 공급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원스톱 금융연계지원, 제조 빅데이터 센터 유치, 해외진출지원 등 공급산업의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부산이 스마트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설립과 부산 유치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스마트제조 혁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산재 감소 등 제조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이 스마트 제조혁신을 선도해 강소 제조기업을 육성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부산국제기계대전’에서 특별관 등을 운영해 첨단기계와 스마트공장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부산의 스마트 제조혁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줄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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