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국일제지 자회사, 구글과 NDA 체결… ‘그래핀’ 개발 협업

국일제지(078130)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구글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신소재 ‘그래핀’ 관련 협업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일제지가 지난해 100% 지분으로 설립한 자회사 국일그래핀은 산학연과 협업하며 그래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회사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향후 기술 미팅과 성공적인 그래핀 양산 기술 확보 등을 위해 양사 간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그래핀’은 연필심에 사용되는 흑연을 원료로 하는 신소재다. 탄소원자로 만들어져 원자크기의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그래핀은 상온에서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류를, 실리콘보다 100배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강철보다는 200배 이상의 강도를 가져 휘어져도 물리적 특성을 잃지 않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 물질로 알려졌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2010년 노벨물리학상 소재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소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