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한 군부대 내 어린이집에서 야외 체험학습을 하던 어린이들이 가스버너 폭발사고로 어린이와 학부모 등 모두 5명이 안면부에 평균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오후 경남 사천시의 한 군부대 내 어린이집은 이날 인근 야외 공원으로 야외 체험학습에 나섰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35명 정도가 야외 학습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이들이 사용하던 가스버너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날 사고로 4~5세 어린이 2명, 학부모와 교사 등 어른 3명이 안면부에 평균 2도 화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어린이들은 해당 부대 장교나 부사관 자녀들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어린이 등이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하던 중 가스버너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