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2일 한국무역협회와 스타트업 육성 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MOU는 △수출지원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 공유 △해외네트워크 협력채널 구축 및 상시운영에서 협력하는 내용이다. 강남구와 무역협회는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마케팅을 지원하고 투자유치 설명회 등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IR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발굴한 기업은 20곳이며 36억 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윤태조 강남구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는 테헤란로에 스타트업밸리를 육성해 도시 자생력을 키우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