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천시 청년농민 담금주 키드 개발로 GS리테일에 납품

경북 김천시가 육성한 청년농업인 CEO인 우준식품 박진호 대표(38·사진)가 천년초 등 농산물 담금주 키트 개발로 종합유통전문업체 GS리테일과 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박진호 대표는 2010년 본격적으로 김천시에 귀농해 농업회사법인을 설립, 천년초가 탁월한 항산화 효과에도 불구하고 미세한 가시가 많아 1차 생산물을 손질하기 힘들어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점을 개선하기 위해 천년초즙 가공 판매를 시작했다. 2015년에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기초(귀농)교육을 이수했고, 강소농 CEO 과정 또한 수료하여 농가경영역량을 강화하고 6차산업 기획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무농약 재배 생산자의 가공품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으나 자체 확보한 가공시설로는 상품생산량에 한계가 있어, 김천시에서는 사업성 및 성장 가능성을 인정해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지원사업 및 경쟁력 제고사업(2017~2018)’으로 가공기반(저온저장고, 냉풍건조기, 포장 라벨러, 가공 장비구입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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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2019년초 새로운 소비 추세에 발맞춘 천년초, 야관문 등 농산물 자가 담금주 키트를 출시했는데 GS리테일에서 납품계약을 제안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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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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