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대웅제약,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학생 봉사단 모집··“질병 증상 표현·진료·처방 돕는다”




대웅제약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함께 할 대학생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단체와 기업은 대웅제약과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이다.

참지마요 교육봉사단은 총 50명 규모로 구성되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교육과 소통을 통해 질병의 심각성과 방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쉬운 글 도서’의 내용을 직접 교육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웅제약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가게 논현점’을 통해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웅제약이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획을, 아름다운가게가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피치마켓은 발달장애인이 질병 증상을 혼자서도 표현할 수 있는 ‘쉬운 글 도서’와 ‘AAC카드(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제작을 담당했다.



한국보건가회연구원이 2016년 시행한 발달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와 병원에 가지 못하는 원인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 항목이 34%로 가장 높다. 발달장애인이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이번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질병이 어떤 것인지 알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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