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맞춤 정장 서비스는 전문 테일러가 매장에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제작 기간이 길고 기성복보다 가격대가 높은 단점이 있었다.
파크랜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장에 스타일리스트를 두고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다양한 샘플을 만들어 신체 사이즈 측정 과정을 편리하게 했다. 첨단기계 봉제설비를 통한 생산 시스템도 구축, 대게 3∼4주가 걸리는 맞춤제작 기간을 1∼2주로 단축했다.
파크랜드는 맞춤 정장 서비스를 서울 논현점과 부산 부곡·범일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맞춤정장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더 편안한 착용감 등을 제공하려고 시작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원단과 스타일, 디자인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