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크랜드, 내 몸에 딱 맞는 맞춤형 정장 서비스 도입

- 합리적인 가격으로 착용감과 핏을 동시에 경험

남성복 브랜드 파크랜드는 직영매장에서 맞춤 정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파크랜드가 지금까지 1,400만 벌에 달하는 정장을 판매하면서 자연스럽게 축적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몸에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기존 맞춤 정장 서비스는 전문 테일러가 매장에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제작 기간이 길고 기성복보다 가격대가 높은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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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장에 스타일리스트를 두고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다양한 샘플을 만들어 신체 사이즈 측정 과정을 편리하게 했다. 첨단기계 봉제설비를 통한 생산 시스템도 구축, 대게 3∼4주가 걸리는 맞춤제작 기간을 1∼2주로 단축했다.

파크랜드는 맞춤 정장 서비스를 서울 논현점과 부산 부곡·범일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맞춤정장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더 편안한 착용감 등을 제공하려고 시작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원단과 스타일, 디자인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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