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예·적금과 대출, 카드 등 금융상품 거래 단계별로 원하는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전국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여신금융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금융투자협회 등 6개 협회와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 안내시스템을 마련해 9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감원의 금융소비자포털인 ‘파인’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핵심정보’ 항목을 클릭하면 거래단계별로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계약유지·관리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금융거래조건·유의사항 등 중요정보 이외에도 각 금융권역별 경영공시와 이자율·수수료 등 상품공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 및 동영상 등을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들이 핵심 정보를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108차 금융꿀팁’ 을 통해 금융사례별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핵심정보 대상 금융상품과 내용을 확대하고,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