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文대통령 "한반도에서 총성 사라져"… 北미사일 발사소리 못들었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언론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의 기고문집 ‘새로운 세계질서’에 기고한 글에서 “한반도의 하늘과 바다, 땅에서 총성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전세계가 북한의 단거리미사일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다 북한의 비핵화는 단추도 못 뀌었는데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해외 나가 북한의 제재를 완화해줘야 한다고 앞장 서다가 외국 대통령으로부터 외면당한 거나 비슷한 인식 수준인듯 합니다.


▲민주노총이 정부의 노동정책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7일 내놓은 ‘문재인 정부 2년, 노동정책 평가’ 보고서 내용인데요. 주요 노동 정책과제 68개 중 이행한 과제가 6개에 그쳤다면서 가장 대표적인 노동정책의 근본 취지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친노동 정책의 최대 수혜자인 민노총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왠지 엄살이나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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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최근 진행 상황을 논의했으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양국의 의견 일치를 재확인했다는데요. 북한 비핵화 협상의 ‘운전자’를 자임해온 당사자는 쏙 빠진 채 주변국끼리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다니 이러다 외톨이 신세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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