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929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086억원)보다 27.3%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464억원)과 비교해 2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19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호실적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항공기 늘어난 항공기(8대) △높은 항공기 가동률(14.4%)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성수기 노선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여객매출 증대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시장 점유율은 9.5%로 지난해 1분기(8%)보다 1.5%포인트(p) 늘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