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연기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출시 시기가 아직 화정되지 못했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내 갤럭시 폴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e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제품 인도일을 아직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22일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뒤로 미룬 뒤 삼성전자가 미국 사전 예약자에게 “2주 내 출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e메일은 삼성전자 미주법인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칼 라만 명의로 발송됐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갤럭시 폴드의 품질을 강화하는 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아직 예상 출시일을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메일을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5월 31일까지 사전예약을 다시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된다”며 “5월 31일에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주문을 유지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