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지능형 기계·수송기기 부품산업에 196억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2개 분야 선정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스마트 특성화기반구축 사업’에 지능형 기계부품산업과 수송기기 부품산업 2개 분야 사업이 최종 선정돼 3년간(2020~2022년) 196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의 혁신센터를 활용한 장비구축, 기술지원 등의 고도화 사업과 신규 지역거점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는 ‘산업융합기반 지능형 기계부품소재산업 고도화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미래수송기기용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안전편의부품 고도화기술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지역 관계기관도 참여한다.


산업융합기반 지능형 기계부품소재산업 고도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등 신기술 융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신제품의 기술검증을 위한 종합성능평가 장치 구축과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의 시험인증 등을 일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센텀지구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신기술 공급업체와 서부산(사상·사하·강서) 지역에 집중된 전통 제조업을 잇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통 제조업의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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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수송기기용 ICT융합 안전편의부품 고도화기술지원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부품 분야의 장비 확장 및 보완,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초소형 전기차 기반시설 구축과 생산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장 확대로 높아지는 지역 내 자동차부품 기술고도화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침체한 지역 주력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한편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부품과 첨단기계부품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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