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돼지열병에 中물가 들썩 …4월 CPI 2.5%↑

중국 시장에 진열된 돼지고기. /연합뉴스중국 시장에 진열된 돼지고기. /연합뉴스



중국 소비자물가가 들썩거리면서 물가불안이 커지고 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2.5%가 올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 인상)과 같았다. 다만 이는 전달의 2.3%보다는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4월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2.5% 인상)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라 돼지고기 값이 들썩거리는 등 경기둔화속에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다. 4월 식품 물가는 6.1% 상승했고, 비식품물가는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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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0.6%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 3월 증가율은 0.4%였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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