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연구원은 “1~4월 현대·기아의 합산 친환경차 출하는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이 중 전기차 출하량은 103% 늘었다”며 “이에 따라 S&T모티브의 1분기 친환경 모터 매출도 56% 증가한 27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비중이 11.5%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S&T모티브의 친환경차 모터 관련 매출액은 1,300억원, 비중은 13%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부에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차가 2025년까지 총 44개의 친환경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사 출현으로 점유율이 하락한다고 해도 관련 매출은 고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일회성으로 발생한 영업외 중단사업손실을 제외하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친환경 모터의 고성장성과 더불어 글로벌 GM향 오일펌프 납품 확대, 우수한 재무구조와 3.2%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