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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경규, 이만기의 잔소리 타박에 버럭..일촉즉발 신경전

천하장사 이만기가 ‘도시어부’에 게스트로 출연, 이경규와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펼친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88회에서는 이만기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함께 게스트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배가 출항하기 전 “만선 해서 올게요”라며 자신 있게 출발한 이만기는 거센 파도에 겁에 질려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파도가 너무 세다는 이만기의 말에 이경규는 “갈래? 배에서 내려줄게, 가라”라며 귀찮아했고, 장도연은 “자이언트 베이비”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만기는 자신에게 신경도 안 쓰는 이경규를 원망하며 이덕화를 향해 “그래도 형님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덕화는 “경규는 자기 것 하기에도 바쁘다. 이런 데 나와 봐야 인간성이 바로 보인다”고 화답해 ‘부창부수’ 못지않은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 때매 미치겠네!!”라며 폭발한 이경규는 이만기가 전갱이를 먼저 잡자 기세가 꺾였다. 이만기는 “행님 뭐 하세요, 고기 안 잡고. 뭐 보여준다더니만 사이비네”라며 약을 올리면서 ‘톰과 제리’ 못지않은 ‘앙숙 케미’를 펼쳤다.

이덕화가 “낚시는 만기가 한 수 위”라고 편을 들자 이경규는 “고기 잡더니 너무 기고만장해졌다.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며 벼르고 별렀다.

이만기에게 밀리던 이경규는 문어를 잡는 데 성공하자 “내가 문어의 왕이다! 내가 문어다, 이놈들아! 내가 ‘올드보이’다!”라고 외치며 문어를 입어 넣는 세리머니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자신감을 찾은 이경규는 이만기에게 “여권 있느냐?”며 “없으면 준비해라”라고 물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제대로 라이벌을 만난 이경규와 이만기의 기 싸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오늘(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공개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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