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유럽 시장 공 들이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폴란드 공장 첫 방문




구자엽(사진) LS전선 회장이 처음으로 폴란드 공장을 방문한다. 유럽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공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는 차원이다.


9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중순 명노현 LS전선 대표, 노재훈 LS EV 코리아 대표 등과 함께 LS EV 폴란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LS EV 폴란드는 지난 2017년 11월 LS전선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폴란드 남서부 지에로조니우프시에 설립한 차량 배터리용 부품 생산법인이다. LS EV 폴란드는 지난해 4월 일부 라인을 가동하고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 생산라인을 더 구축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총 30만대의 전기차에 공급되는 차량 배터리용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LS전선은 차량 배터리용 부품뿐만 아니라 광케이블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의 폴란드 생산법인 LSCP(LS Cable&System Poland)는 지난달부터 광케이블 양산을 시작했다. LSCP는 국내와 베트남에 이은 LS전선의 3번째 광케이블 생산 라인이다. 앞서 LS전선은 2017년 프랑스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생산설비 구축을 시작해 올 2월 완료했다. LS전선은 지난해 유럽에서 1,300억원 규모의 통신용 광케이블을 수주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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