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호남오페라단, 열 번째 작품 창작 오페라 '달하 비취오시라' 무대 올려

5월 24일부터 26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호남오페라단이 ‘달하, 비취시오라’를 무대에 올린다.

사진=호남 오페라단사진=호남 오페라단



호남오페라단의 열 번째 창작 오페라이자,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 세 번째 참가작인 이 ‘달하 비취오시라’는 지난 2017년 11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초연된 바 있고, 당시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깔끔하게 표현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전주대학교 김정수 교수의 대본에 전북대학교 외래 교수 지성호 작곡가가 작곡하였으며 호남오페라단 조장남 단장이 예술 총감독으로 참여하였다. 이일구 지휘자와 김지영 연출가가 2017년 초연에 이어 함께 참여하였고 합창 지휘에 임병욱 스칼라오페라합창단 단장, 안무는 김수현 춤벗 CulTure 대표가 참여했다.



오페라 ‘달하 비취시오라’는 가장 오래된 백제시가 ‘정읍사’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정읍사’는 기다림을 정조로 하는 후렴포함 11행으로 이루어진 짧은 시가다. 이 가사의 내용으로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로 장사를 떠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네의 심정을 담은 노래라는데 의견이 중론이다.

한편 호남오페라단은 이번이 열 번째 창작 오페라이다. 2011년 ‘논개’, 2014년 ‘루갈다’ 등 호남오페라단이 만든 창작 오페라들은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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