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지난해 매장용 빌딩 소득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역 상권의 매장용 빌딩 소득수익률이 5.57%로 가장 높았다. 매장용 빌딩이란 건축물관리대상 상 주용도가 상업용 빌딩이고 3층 이상이며 임대면적이 50% 이상인 건물이다.
서울역 상권에 이어 소득 수익률이 높은 곳은 사당 상권 5.26%, 불광역 상권 5.02%, 광화문 상권 4.88% 순이었다.
반면 2%대 소득 수익률로 하위권을 기록한 상권은 천호 상권 2.59%, 도산대로 상권 2.63%, 논현역 상권 2.81%, 신사역 상권 2.96% 등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소득 수익률이 낮은 것은 임대료 하락, 공실, 세입자의 매출 한계로 인한 임대료 상승 불가능 등 다양한 요소와 관련이 있지만 높은 매입가 역시 소득 수익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