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버스터이다. 차인표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영화이자 첫 장편 영화이기도 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차인표 감독은 TKC 픽쳐스의 창립 작품이자 삶의 중심에서 밀려난 중년 가장의 일상을 그린 단편 영화 <50>으로 첫 연출을 맡아 지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섬세한 연출로 이끌어내는 그는 <옹알스>에서 공동 연출을 맡은 전혜림 감독과 함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옹알스’의 도전과 노력을 담아냈다. 차인표 감독은 “옹알스의 새로운 도전인 미국 라스베가스 진출과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그들의 모습, 지금의 옹알스를 있게 한 무대 밖에서의 옹알스의 삶과 도전, 땀과 눈물을 담고 싶었다”며 영화를 만든 계기를 전했다. 그는 약 13개월 간의 촬영과 편집, 제작을 직접 맡았고, 일반적인 공연 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연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무대 아래에서 고군분투하고 고민하는 ‘옹알스’ 본연의 모습과 그들만의 스토리를 담아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옹알스>의 차인표 감독 외에도 최근 <미성년>으로 첫 연출 데뷔작을 선보임과 동시에 평단의 호평을 받은 김윤석, <롤러코스터>, <허삼관> 등 장편 극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하정우,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아직 안 끝났어>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유준상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감독 변신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차인표와 전혜림 감독의 공동 연출작인 영화 <옹알스>는 대한민국은 물론 영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에 대사 없이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만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한류 코미디 바람을 일으킨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오랜 소원이자 꿈인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옹알스’ 팀의 남다른 도전기뿐만 아니라 팀의 리더인 ‘조수원’의 암투병, 멤버의 탈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과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빛나는 팀워크가 진솔하게 담겨져 기대를 모은다. 휴먼 다큐버스터 <옹알스>는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