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김정호·제윤경·표창원 등 9명 원내부대표 임명

더불어민주당의 이원욱(오른쪽) 원내수석부대표, 김영호 원내부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부대표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의 이원욱(오른쪽) 원내수석부대표, 김영호 원내부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부대표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부대표 등 9명을 추가 임명해 원내대표단 인선을 확정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진·김정호·맹성규·박경미·서삼석·이규희·임종성·제윤경·표창원 의원 등 9명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당선 직후 원내대변인에 박찬대·정춘숙 의원, 원내부대표에 김영호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10일 원내수석부대표로 이 의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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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인사원칙에 대해 “유능성과 탕평, 새로움, 지역 안배, 고른 상임위 등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보통 선거 이후에는 ‘논공행상’식 인사가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유능성을 기준으로 부대표단을 물색해 결과적으로 탕평인사라 자평한다”며 “그동안 당직에서 소외돼온 보궐선거 당선자를 당의 새로움을 위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20대 총선 기준 수도권 당선자가 81명으로 74%인데 다음 총선에서도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원내대표단 인선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골고루 인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부대표들의 상임위가 편중되지 않도록 고려한 것은 고른 상임위 배치를 통해 정책위원회의 현안이 원내대표단을 통해 상임위에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대대표는 13일 원내대표단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다음날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새롭게 인선된 부대표들과 함께 20대 국회 4기 민주당 원내대표단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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