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관람객 수는 물론 수출계약추진액 9,561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7만7,936명 대비 30.9%, 수출계약추진액은 지난해 8,032만달러 대비 19% 각각 증가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비투비(B2B)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비투씨(B2C) △글로벌 게임사의 다양한 게임신작 소개 △각종 e스포츠 대회 △2차 창작물 축제 네코제x블리자드 △트위치 스트리머 팬미팅으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이했다.
수출 상담회에는 태국의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 베트남의 ‘VTC온라인’ 등 국내외 293개 기업이 참가해 상반기 최대의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과 국내 개발사 ‘소프트닉스’간 현장 계약 등 총 6건의 계약과 9,561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 ‘소니’, ‘세가’, ‘반다이남코’, ‘엘지유플러스’ 등에서는 다양한 신작과 신기술을 출품해 많은 게이머의 주목을 받았다.
도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20개 우수 게임사는 ‘SPACE X’ 특별관에서 VR·체감형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교육용·기능성 게임 등 분야별 중소기업의 다양한 게임 개발 역량을 선보이며 플레이엑스포를 찾은 많은 방문객과 소통했다.
e스포츠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렸다. 월드 e스포츠 챌린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3종목이 열리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최근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플레이엑스포 공식 스트리밍 채널로 참여하는 트위치는 팬사인회 그리고 ‘트위치 퀴즈 라이브’, 게임대결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이벤트를 마련, 유저들에게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만남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넥슨과 블리자드 게임팬들의 2차 창작물을 전시하는 콘텐츠 축제 ‘네코제x블리자드’가 최초로 동시에 열려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추억의 게임장’, 레트로게임 플리마켓(flea market)인 ‘레트로 게임장터’가 열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플레이엑스포가 11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발굴해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