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 인력개발원에서 신현우 대표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첨단기술 경연대회인 ‘한화 아이텍 2019’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사내 항공엔진·기계 관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의 과제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경연에서는 에어버스 A320네오 모델에 탑재된 엔진(LEAP) 전용 제조 시스템 구축 기술이 대상을 받았다. 항공엔진 부품 생산라인과 물류·제조인프라 전반을 무인 자동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천음속 압축기 공력설계 및 해석기술 과제가 금상을, 초음속 유도미사일 연료계통 및 핵심 구성품 개발 등이 은상을 받았다.
신 대표는 “글로벌 항공 사업 분야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혁신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중심 경영을 이어나가 항공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