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 문화센터가 다음 달 14일 개방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는 18년 만으로 2001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전체 새 단장 공사를 마치고 여름학기를 시작으로 새 얼굴을 내비치는 것이다.
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래점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업계 처음으로 일대일 음악수업이 가능한 뮤직룸을 신설하고 헬스케어 콘셉트의 기구 필라테스 룸과 건강 관련 전문 강의실을 추가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특화 강의실을 구성했다.
특히 새 단장과 동시에 시작되는 이번 여름학기에서는 최신 동향을 반영한 770여 개의 강좌를 구성해 다음 달 22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하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뉴트로 강좌’를 비롯해 서핑, 요트 투어 같은 ‘여름 테마 강좌’,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저녁 시간 활용을 위한 ‘워라밸 강좌’ 등이 주요 강좌로 꼽힌다.
개장 당일에는 명사를 초청한 특별 강좌를 진행한다. 가수 현미와 함께하는 ‘노래와 함께하는 즐거운 인생’, ‘홈트레이닝 여신 양정원의 라인이 예뻐지는 틈새 운동법’ 등이다. 이건우 동래점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문화센터를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개방형 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변화를 통해 머물고 싶은 공간을 지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