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현지시간 기준 10일에 열린 ‘2019 원쇼 광고제’ 시상식에서 본사와 해외법인, 자회사가 은상 2개, 동상 3개 등 총 2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기존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 기록인 제일기획의 21개를 갈아치웠다.
원쇼 광고제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광고제 중 출품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는 전 세계 73개 국가에서 출품된 약 2만 개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이번 원쇼 광고제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제일기획 캠페인은 인도법인의 ‘굿 바이브 프로젝트(Good Vibes Project)’로 디자인 부문 은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모스 부호와 스마트폰의 햅틱(촉각) 기능을 활용해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은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다.
제일기획 본사가 서울시, 희망브리지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더스트씨(DUSTSEE)’캠페인도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스페인법인이 종군 사진기자와 진행한 삼성전자의 유방암 환자 응원 캠페인,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소셜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대화와 상담을 통한 우울증 극복을 독려한 ‘렛 미 토크’캠페인, △자회사 BMB가 영국의 퀴어 축제에 맞춰 제작한 뮤직 비디오 영상 등 3편이다.
입상작에는 △삼성전자 ‘빅스비 보이스 포에버’ 캠페인 △서울시 ‘피카부 마스크’ 캠페인 △JBL‘블록 아웃 더 카오스’ 캠페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