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버스 파업' 내일 출근길 지옥? 우리지역 대책 찾아보자 '관심급증'

버스 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부산 한 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가 주차돼 있다. / 사진=연합뉴스버스 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부산 한 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가 주차돼 있다. / 사진=연합뉴스



부산시는 14일 오후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오거돈 시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시내버스가 파업에 돌입하면 전세버스 300대와 시 및 산하기관, 경찰청, 군부대 등에서 보유한 버스를 도시철도나 마을버스가 없는 지역의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도시철도와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 운행은 평소보다 10% 증편한다.

택시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는 해제되고,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에게는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을 제안했다.

또 각 기관 및 단체 등에 등교 및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노선도 및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시민 대처 요령을 배포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 대응상황과 비상수송계획을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할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버스파업에 대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파업 시 유치원, 초·중·고 모든 학교 등·하교 시간은 학교장 재량으로 조정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취약한 고등학교 밀집 4개 지역에는 교육기관 보유 대체버스 6대를 투입한다.

대체버스 투입지역은 영도지역 508번과 113번 노선, 사상지역 67번 노선, 북구지역 160번 노선. 동래지역 29번 노선(2대) 등이다.

대체버스 노선 이외 지역 각급 학교는 시가 운영하는 임시버스를 이용한다.

김진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