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 잔여가구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단 1가구 뿐아지만 분양가는 8억8,240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분양’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SK건설은 지난 2017년 8월 분양해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공덕 SK 리더스뷰의 계약 취소가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풀리는 잔여가구는 102동 903호 97㎡A타입으로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해 분양가는 총 8억8,240만원이다.
공덕 SK리더스뷰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34.56대1에 달하는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풀리는 97㎡A타입은 16.96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공덕 SK리더스뷰가 들어서는 마포구는 최근 2년간 서울지역 자치구 중 4번째로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인기 지역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대비 올해 4월 서울 자치구별 집값 변동률은 송파구 16.47%, 강동구 13.85%, 중구 13.01%, 마포구 12.68%, 용산 12.39%, 영등포 12.38% 순이었다.
공덕 SK리더스뷰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공덕 3차’ 전용면적 84.98㎡는 지난 3월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전용 59.97㎡가 9억3,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공덕 SK리더스뷰 잔여가구 분양에 성공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재건축한 공덕 SK 리더스뷰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472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총 가구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주택형은 △전용 84㎡ 182가구 △97㎡ 47가구 △115㎡ 26가구로 구성됐다.
공덕 SK 리더스뷰 계약 취소가구 입주자 모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15일 공개추첨으로 당첨자 발표를 할 예정으로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덕 SK리더스뷰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공기질 센서를가 전 가구에 기본 설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덕 SK리더스뷰에 설치된 지능형 공기정화 시스템 스마트 에어케어는 실내공기를 측정하는 공기모니터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가구 환기시스템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