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11%) 내린 2,079.5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0%) 오른 2,081.92에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7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보합, 셀트리온(068270) 1.28%, LG화학(051910) 0.75%, LG생활건강(051900) 3.55% 등이 상승세인 반면 신한지주(055550) -0.56%, SK하이닉스(000660) -0.13%, 현대차(005380) -1.56%, POSCO(005490) -0.42%, SK텔레콤(017670) -1.35% 등은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80%), 나스닥지수(1.14%)가 모두 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간밤 미국증시가 소폭 반등했지만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국내증시 역시 소폭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수입품 중 고율 관세를 적용받지 않고 남아있는 3,000억달러 규모 3,805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계획과 일정을 발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75%) 오른 715.8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8포인트(0.67%) 오른 714.9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245억원 기관은 각각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9시 29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190.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