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7번째 '삼성마을' 베트남에 생긴다

삼성물산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에서 열린 삼성마을 7호 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지난 14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에서 열린 삼성마을 7호 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028260)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주거빈곤을 겪는 베트남의 한 마을에 집을 지어 기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에서 ‘삼성마을 7호’ 사업의 착공식을 열었다.

삼성마을은 삼성물산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 1호 마을을 건설한 것을 시작으로 3개 국가 7개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마을 사업비용은 전액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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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이번 7호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과 나마오 마을에 18가구의 집을 지을 계획이다. 또 35가구의 집 고치기와 37개의 화장실 설치를 포함한 위생시설 신축, 위생교육과 재난대응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마을 7호 사업은 오는 2020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약 3,000명의 마을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착공식에 참석한 양순호 삼성물산 수석은 “이번 사업으로 두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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