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전문가로서 건축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축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건축사 재난안전 지원단을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경주, 포항지진 및 제천 화재사건, 강원도 산불 등 잦은 재난에 따른 건축물의 붕괴 및 파손 등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증하여 건축물 안전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어 있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책임지는 건축전문가로서 역할과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대한건축사협회 1층 대강당에서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의 발대식을 갖는다.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협회에 ‘중앙 재난안전지원단’과 17개 시도건축사회에 각 ‘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으로 구성된다. 전국적으로 재해·재난발생 시 신속히 투입돼 원인조사 및 건축물 안전점검을 통해 피해건축물 사용여부 및 구조체의 보수·보강 범위 설정 등은 물론, 구호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건축분야 사회봉사 활동 조직으로 운영하고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건축재난 구호·구조활동 조직으로 운영된다. 관계기관과의 재해·재난 대처 협력체계 구축 및 국토교통부 등과의 상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분야의 지식과 재능을 활용해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 사회 공공적 역할수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