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다르면 씨유메디칼의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1%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억 9,000만원, 2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분야인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애플 VAR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매출액 상승의 요인”이라며 “특히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를 통해 실시되는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 사업이 실제 매출로 인식되며 전체 매출 규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손실 발생은 신규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판관비 등 초기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씨유메디칼은 현재 사업다각화를 목표로 의료용 로봇 및 미용기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해당 사업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신규사업 초기 과정에서 비용이 인식됐지만 이는 일시적 비용일 뿐, 기업 비즈니스는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자회사를 통해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일회성 투자 비용이 희석되며 2분기 이후 이익은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