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태평양물산,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007980)은 1·4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2억원을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은 △고부가가치 의류의 수주 확대 △해외법인의 생산성 향상 △우모사업의 턴어라운드 △자회사의 실적 개선 덕분에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파트너인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USA가 호실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주 바이어들과의 공고한 신뢰 관계도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각국의 해외 생산법인에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 및 품질 차별성을 확보해 미주 바이어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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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관계자는 “해외 생산법인의 효율을 높이고, 현지화를 가속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의류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져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동반 상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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