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동남아 인포콤 2019(InfoComm SouthEast Asia 2019)’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는 등 1위 수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남아 인포콤 2019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 을 주최하는 국제시청각협회(AVIXA)가 올해부터 동남아·인도·중국(베이징·청두) 등 4개 지역에서 여는 지역별 전시회 중 하나다. 동남아 인포콤에는 167개 기업, 1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동남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동남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번 동남아 인포콤에서 2019년형 ‘더 월 프로페셔널’은 ‘QLED 8K 사이니지’ 등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더 월 프로페셔널은 상업용뿐만 아니라 고급 저택과 리조트 등에서 홈 시네마 또는 디지털 아트 갤러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QLED 8K 사이니지는 퀀텀닷 기술과 8K고해상도를 접목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며,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입력된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의 고화질로 자동 변환해 준다. 이 제품은 고화질 영상 분석을 필요로 하는 CCTV 보안 상황실이나 방송국 등에서 사용될 수 있다. 아울러 고성능 SoC(System-on-Chip) 기능이 탑재된 슬림 베젤 비디오월 솔루션 ‘VMR-U 시리즈’와 쇼핑몰과 각종 매장의 쇼윈도에 설치하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디스플레이도 전시한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남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