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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 1위, 가능성 확인 받은 양식집 '최고의 1분'

지난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균 시청률 1부 7.5% 2부 7.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굳건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2%(2부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여수 꿈뜨락몰 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기습 점검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문어집과 라면집, 양식집을 방문했고 대표메뉴를 시식하며 평가에 나섰다. 문어집은 ‘해물라면’의 화려한 비주얼을 합격점이었지만 그 이상의 맛을 보여주지 못했고, 돈가스 역시 일식과 경양식의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다만 양식집은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내놓아 백종원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MC 정인선은 “맛있다”는 평가를 내놓았고, 이를 들은 부부 사장님은 “4번째 요식업 도전이다. 생활이 안 될 정도로 망했었는데 그 힘든 시간을 위로받는 것 같다”며 울컥해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꼬치집 사장님은 다시 한 번 백종원을 만났다. 사장님은 “첫 점검 때 너무 당황했고, 거짓말도 나왔다”며 기회를 달라 했고, 백종원은 고뇌에 잠기더니 “더는 거짓말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후 백종원은 여섯 식당 사장님이 모인 면담 자리에서 “모두를 솔루션 하기에는 무리일 수 있다. 중간에 제가 포기할 수 있다”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예고했고, 식당별로 꼭 해야 하는 숙제들을 제시했다. 이에 각 식당 사장님들에게는 2주의 시간이 주어졌고, 꼬치집이 그 숙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확실히 위생 상태는 첫 점검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장님은 꼬치를 굽는 데 25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과연 꼬치집은 맛 평가에서도 백종원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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