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원룸에서 흉기에 찔린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울산 중구 한 원룸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사망한 A씨가 일하던 인력업체 관계자가 했다. 이 관계자는 40대 근로자 A씨가 보름가량 일터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그의 집을 찾아갔다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소방대원과 함께 문을 개방했을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로 다소 부패가 진행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