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사진) 부산시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묘역을 참배한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시 간부들과 함께 19일 오후 2시 30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이날 참배에는 변성완 행정부시장, 유재수 경제부시장,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근무한 박태수 정책수석보좌관, 장형철 시민행복소통본부장 등 시 주요 간부가 함께 하며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와 차담의 시간을 갖고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특히 오 시장은 참여정부 시절 해수부장관을 지내는 등 노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오 시장은 “부산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 노 대통령의 노력과 성과를 이어 더욱 발전된 부산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추모문화제인 ‘5월, 노랑콘서트’가 열린다. 오 시장은 오후 6시에 참석해 과거 부산시장 권한대행 시절 APEC의 부산 유치를 위해 노 전 대통령과 처음 만났던 인연을 추억하고 시민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