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총 사업비 10억 원으로 전국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섬유패션산업 관련 청년인재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기업 채용과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올해 부산지역 주관기관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맡았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섬유·패션, 신발 브랜드기업 등에 채용을 희망하는 구직자 13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취업역량교육을 벌여 지역 수요기업에 10명 이상 취업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섬유패션분야 및 신발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로 만 20세~34세 이하 대졸 미취업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패션스트림 융합산업 양성과정으로 재봉기, 인터록 등의 실습기자재를 활용한 패턴응용, 간단한 의류 만들기부터 소재와 패션 브랜드 간 융합 프로그램, 현장실무 등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수료 후 기업에 채용된 청년 구직자에게는 식대와 교통비로 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며, 교육 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부산 패브릭 메이커랩에서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산업환경 변화 및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대비한 섬유패션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채용과 연계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