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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뮤직 어워드 제작자, “BTS는 과거의 비틀스 연상케 해”

지난 2일(현지시간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개최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BMAs)’의 제작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로버트 디튼(Robert Deaton)과 배리 아델만(Barry Adelman)이 빌보드코리아를 통해 BTS(방탄소년단)와 K-POP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평소 BTS를 좋아한다는 로버트 디튼(Robert Deaton)은 “처음에는 BTS가 누구인지 잘 몰랐는데 함께 작업하면서 그들의 재능을 보았다. 노래와 춤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BTS에 대한 마음이 커진 계기로 지난해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의 오프닝 무대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BTS의 모습을 꼽았다.

로버트 디튼은 “시상식에서 그들이 퍼포먼스 이외에 다른 아티스트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장르를 떠나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며 “뮤지션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있고 이와 함께 K-POP을 다루는 기회 또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리 아델만(Barry Adelman) 역시 BTS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 쇼에도 참석한 BTS는 항상 관중을 열광케 한다.”며 “무엇보다 팬들이 BTS의 공연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은 (젊은 세대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흡사 과거 ‘비틀스(The Beatles)’의 팬덤과 그 시대를 떠올리게 만든다”고 비유했다.



그는 또 “BTS는 이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BTS)은 올 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BMAs)’에서 톱 소셜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이어 톱 듀오·그룹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K-POP의 새 역사를 기록했으며, 특히 이번 어워즈에서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팝스타 할시(Halsey)와 함께 강렬하고도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펼쳐 ‘역대 급 무대’를 펼친 바 있다.

김진희 빌보드코리아 대표는 “BTS의 이번 성과에 대해 빌보드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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