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일원에 국립대운산치유의숲를 조성하고 21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대운산치유의숲은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25ha 부지에 조성한 경남도 제1의 국립 산림복지시설이며 산림복지진흥원이 위탁 운영한다.
나눔힐링센터(세미나실, 건강측정실, 온열치유실), 치유숲길(1.8㎞), 물치유욕장, 음이온명상터 등이 마련됐다.
대운산치유의숲은 지난해 6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울산광역시 공단지역 근로자와 지역주민 대상 호흡기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찾아가는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대운산치유의숲은 철쭉군락과 구룡폭포, 대운천 등 우수한 자연자원이 밀집해 산림치유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영남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