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 대회는 ‘상업경진’으로 불렀으나 입상 실적보다 정보를 나누고 학생과 교원들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올해부터 명칭을 바꿨다.
올해로 19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경기지역 55개 상업계열 고교에서 788명이 참가, 회계·창업 실무 등 경진 분야 12개 종목과 경제 골든벨 등 경연 분야 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진 분야 일부 종목은 객관식 평가에서 서술형 평가로 확대해 사고·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제 골든벨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산업 현장의 실무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동아리 엑스포에서는 고교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들도 참여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경진 종목 입상자는 9월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 과장은 “이번 행사는 상업계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기르고 현장중심의 직업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