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숙원' 충남복지재단 설립 본궤도

대표 등 임원 공모 절차 돌입

7월말 설립허가 받고 9월 출범

2315A32 충남복지재단 추진계획



충남도민의 숙원인 충남복지재단 설립사업이 대표이사 등 임원 선발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충남도는 최근 충남복지재단 임원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임원 자격 기준을 확정하고 22일부터 공개모집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남복지재단은 6월 이사회 구성, 7월 허가 및 설립 등기, 8∼9월 직원 선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9월 출범과 더불어 충남도의 ‘복지수도 충남’ 구현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하는 충남복지재단 임원은 상근 대표이사와 비상근 이사 5명, 비상근 감사 1명 등 총 7명이다.

충남복지재단을 대표하며 재단 업무와 재정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장으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4급 이상 공무원 경력이 있는 사람 ▦정부·지방자치단체 투자·출연기관, 관련 단체 또는 기업의 임원으로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박사학위 소지자로 대학·연구기관에서 관련 분야 부교수 또는 연구위원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 ▦복지 분야 전문성, 비전 제시 능력 및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건전한 윤리관, 청렴성과 솔선수범의 실행력을 가진 사람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응모할 수 있다.

이사 응모 자격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법인 운영과 관련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사람 등이며 감사는 ▦공인회계사 또는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감사부서 공무원 경력이 있거나 공공기관, 기타 법인에서 감사업무 담당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된다.


충남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12일 제2차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14일 3차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도에 임원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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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와 이사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고 감사는 2년 임기에 1회 연임 가능하다. 이사장은 이사 중 호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내달 지원 선발계획을 수립하고 7월 말 공고를 낸 뒤 8월 또는 9월 초 채용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충남복지재단은 민선7기 출범 이후인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심의에서 경제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으며 설립을 본격 추진 중이며 2실 4팀 24명으로 구성한다.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 및 사업비 역시 충남도에서 전액 출연한다.

충남복지재단은 향후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분석·진단, 현장 정책 지원 ▦위기 등 고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관리 및 컨설팅 지원 ▦복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배분을 위한 나눔네트워크 구축 ▦충남사회서비스지원단 및 대체 인력 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복지재단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보장 불균형 대응 등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 개발·연구와 현장 정책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될 플랫폼이자 컨트롤타워”라며 “임원 선발에 능력있는 복지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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