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지난 21일 재선에 성공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3분간 이뤄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대선 승리는 지난 5년간 재임 중 추진했던 정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결과”라고 평가하며“앞으로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서민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삶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축하 인사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양국이 앞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더욱 발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아세안 국가이자 신남방정책을 최초로 천명한 곳이어서 더욱 각별하다고 밝혔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한국에서 국빈으로 맞이하는 등 양국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도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