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은 대회장 옆 코스를 ‘키즈 놀이터’로 만들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한다.
리브챔피언십은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GC 북·서코스(파72)에서 열리는데 주최 측은 동코스에 물총 놀이 시설과 에어 바운스, 14인승 카트 셔틀 체험장, 스내그·풋골프 체험장을 마련해놓았다. 주최 측은 22일 “아이들이 푸른 잔디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와 여러 협찬사들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이곳에서 다양한 경품 획득의 기회를 준다. 갤러리 모두에게 대회 모자와 우산 등 기념품들을 소진 때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며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 아이언 세트, 블랙스톤GC 라운드권,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등도 준다.
KB금융그룹만의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회 코스 중 17번홀에 설치된 ‘KB Liiv Zone’에 타구가 안착하면 100만원씩을 모아 총 1억원의 기금을 남북하나재단에 지원한다. 이 기금은 새터민 청소년 장학사업에 쓰인다.
22일에는 대회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우승자 맹동섭은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만큼 기대가 크고 설렌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달려볼 것”이라며 “대회기간 내내 재미있고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