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동아일렉콤과 함께 개발한 정류기는 정밀 제어 기술을 적용해 크기를 기존 대비 4분의 1로 줄였고 정류(교류→직류 전환) 효율성도 4%포인트 높은 94%로 정류기 1대당 연간 700㎾의 전기를 아낀다. 이로써 20년생 소나무 48.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연내 8만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하는 점을 고려하면 소나무 386만4,000 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새 정류기는 호환성이 강화돼 기지국 장비의 제조사와 상관 없이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장비를 추가로 구축하는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에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