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회사 가기 싫어’ 김동완은 칼잡이일까 파수꾼일까?

KBS 2TV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강원영, 연출 조나은/서주완, 제작 몬스터유니온) 오늘(28일) 8회 방송에서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 ‘정리해고’에 대해 다룬다. 이젠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한다스 영업기획부에서 누가 살아남고 누가 퇴출될까.

/사진=kbs/사진=kbs



스마트 기기의 진화로 문구업계의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는 와중에 판매 부진과 높아지는 인건비 상승으로 결국 한다스는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영업기획부에서도 정리해고 명단을 올리라는 지시에 영수(이황의 분)는 고민한다. 사연 없는 사람 없다고, 다들 한 식구같이 느껴지는 영수에게 누구 한 명을 고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고심하는 영수에게 이사 성호(지춘성 분)는 “정리해고 명단에 자네 이름을 올려도 된다”며 노골적으로 압박을 주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영수는 이내 결연한 표정으로 책상에 앉는다. 위기의 영업기획부! 과연 그 살생부에는 누구의 이름이 적혀 있을까?


한편, 백호(김동완 분)는 구조조정의 피바람이 부는 것을 막으려 고군분투한다. 이사 성호에게 자신은 영업기획부의 칼잡이로 온 것이 아니라 살리러 온 것이라 약속했다며 읍소해보지만 성호의 태도는 단호하다. 그저 그런 월급쟁이로 살 것인지 이 과정을 딛고 임원 승진 코스를 밟을 것인지를 결정하라는 성호의 말에 혼란스럽기만 한데. 과연 포기를 모르는 백호는 영업기획부의 파수꾼이 될 수 있을까?



KBS 2TV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늘(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

/최재경기자 sestar@sedaily.com

최재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