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종근당, R&D 확대로 올해 실적 부진 전망-한화투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종근당(185750)에 대한 기업분석을 시작하며 올해 연구개발(R&D) 확대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지난 1·4분기 종근당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한 2,339억원, 영업이익은 13.1% 감소한 167억원으로 나타났는데, 기존 및 도입 제품의 처방 성장 및 지난해 출시한 케이캡, 에소듀오 등의 신제품 효과의 영향이었다”며 “수익성 감소는 R&D 비용 증가가 원인이었다. 임상 3상에 진입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집행으로 R&D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8.1% 늘어난 190억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종근당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에 대한 2상을, 항암제 CKD-516은 올해 하반기 이리노테칸과 병용투여 임상 3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PD-1)과 병용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은 올해 말 일본허가를 획득하여 2020년부터 시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은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세대 CEPT 계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은 미국 전 임상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신 연구원은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처음 제시했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