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7년만에 “엘라스틴했어요”

‘긴 생머리하면 전지현, 전지현 하면 엘라스틴.’

이는 2000년대 공식이었다. 긴 생머리의 아이콘이었던 전지현은 LG생활건강(051900)이 2001년 첫선을 보인 헤어케어 브랜드 ‘엘라스틴’의 첫 모델로 발탁돼 11년간 활동했다. 찰랑이는 머릿결을 자랑하며 “엘라스틴 했어요”라고 말하는 그에게 매혹된 여성 소비자들은 신생 브랜드였던 엘라스틴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한 이 기간동안 엘라스틴은 대한민국 샴푸 판매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LG생건은 2011년 모델을 김태희로 바꾸면서 그동안 그녀가 출연했던 모든 광고를 모아 헌정 광고까지 제작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그랬던 LG생건이 7년만에 ‘엘라스틴’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재발탁했다. 20대 초반의 풋풋했던 전지현과 지금의 전지현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LG생활건강 측은 “전지현이 국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트렌드를 빠르게 앞서가는 헤어 코스메틱 브랜드를 추구하는 엘라스틴의 지향점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안티 에이징 라인 ‘프로폴리테라’와 ‘아미노펩타이드케어’를 소개하며 세월이 지나도 아름답고 찰랑이는 머릿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엘라스틴은 모델 재발탁을 기념해 전지현의 복귀를 알리는 컴백 광고도 선보인다. 엘라스틴과 함께 하는 전지현의 모습은 6월부터 TV광고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