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I로 자동차사고견적 서비스…빅데이터로 보험사기 방지




보험개발원은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OS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AOS 시스템은 사고 자동차 사진을 AI가 직접 판독해 수리비 견적까지 내 주기 때문에 는 자동차 보험금 청구 과정 효율화, 자동차 정비에 대한 신뢰도 향상, 소비자 민원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보험개발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아시아 보험포럼(IIFRA·Insurance Information and Ratemaking Forum of Asia)에서 이 같은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구(ISM)는 지난해 도입된 보험사기 방지시스템을 소개했다. 빅데이터로 보험 심사(언더라이팅) 절차를 고도화해 보험사기 감소를 이끌어낸 사례다. 이밖에 버스·트럭 등 사고율이 높은 상용차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자동차 텔레매틱스 프로젝트(대만),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인도) 등 다양한 인슈어테크 사례가 공유됐다. 강호 보험개발원장은 “다양한 법률·규제 환경 속에서 시도되는 혁신 사례를 나누고 공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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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IFRA는 지난 2012년 보험개발원이 주도해 만든 국제 보험 포럼으로 아시아 회원국과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왔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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